NLL 대화록 논란은 2007년의 제17대 대선 기간 동안 한국의 정치적 이슈로 부각된 사건이다. NLL은 'Northern Limit Line'의 약자로, 한반도에서 북한과의 연안 경계를 나타내는 해상 경계선이다. 이 논란은 특히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후보 간의 주도권 공방으로 전개되었다.
논란은 2007년 10월 유시민 전 장관이 MBC 심야 방송에서 NLL을 대신할 새로운 해상 경계선으로 '서해 북방한계선'을 제안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후 이 발언이 대선 후보들 간의 주된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NLL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해석이 대두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사건은 당시 정부가 공개한 NLL 대화록이 여야 간의 논란을 유발하게 된 것이다. 이 대화록에는 북한과의 대화 내용과 NLL에 대한 입장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정치권은 서로의 입장을 공격하며 갈등을 심화시켰다. 대화록의 내용과 해석에 대한 논란은 각 당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달라졌고, 이를 통해 유권자들의 민감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결과적으로 NLL 대화록 논란은 해상 영토 문제, 남북관계 및 정치적 정당성 문제를 둘러싼 복잡한 다층적인 이슈로 발전하였으며, 이후 대선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였다. 정치적 격변과 함께 해당 논란은 한국 사회에서 갈등의 상징으로 남아 있으며, 남북관계의 민감한 지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