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은 대한민국의 보이 그룹 EXO의 유닛인 EXO-CBX(첸백시)가 2018년 5월 9일 일본에서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이 음반은 에이벡스 트랙스(Avex Trax)를 통해 출시되었으며, 첸, 백현, 시우민 세 멤버가 일본 현지에서 구축해 온 음악적 세계관을 집대성한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2017년 발표한 일본 데뷔 미니 앨범 《GIRLS》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인 정규 음반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Horololo'는 경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비트가 특징인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멤버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다. 가사에는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자신감과 유쾌한 메시지를 담았으며, 뮤직비디오에서는 탐정을 연상시키는 컨셉을 차용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전반적인 수록곡들은 펑크, 팝, R&B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유닛 특유의 세련되고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이 음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극대화한 솔로곡이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첸의 'Watch Out', 백현의 'Ringa-Vinga-Ring', 시우민의 'Shake'는 각기 다른 보컬 색깔과 음악적 취향을 보여주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기존 발표곡인 'Ka-CHING!'과 'Girl Problems'를 비롯해 'Off The Wall', 'Gentleman', 'Cry' 등 다채로운 감성을 담은 신곡까지 총 11곡이 수록되어 풍성한 구성을 자랑한다.
성적 면에서도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MAGIC》은 발매 직후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본 내에서 EXO-CBX의 강력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유닛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였으며, 빌보드 재팬 등 주요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평단과 대중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유닛은 일본 4개 도시에서 'EXO-CBX “MAGICAL CIRCUS” TOUR 2018'을 개최하여 수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결론적으로 《MAGIC》은 EXO-CBX가 단순한 이벤트성 유닛이 아닌, 독자적인 음악적 영역을 가진 아티스트로서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굳건히 한 작품이다. 세 멤버의 보컬 화음과 퍼포먼스 역량이 응집된 이 앨범은 K-POP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현지화 사례 중 하나로 꼽히며, 현재까지도 많은 리스너들에게 유닛의 대표적인 명반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