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902 세이버는 20세기 초 미국 군대에서 사용된 군용 칼로, 1902년 미국 육군의 공식적인 기병용 검으로 채택되었다. 이 검은 강철로 제작된 32인치(약 81cm) 길이의 날을 가지고 있으며, 날 끝은 날카롭게 갈려 있다. M1902 세이버의 손잡이는 주로 브라스(황동)로 제작되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사용자가 편안하게 그립을 잡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M1902 세이버의 디자인은 당시 기병의 전투 스타일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 검은 경량화와 균형을 고려하여 제작되었다. 날의 곡선은 주로 베기와 찌르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검의 전체적인 형태는 전통적인 세이버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았다. 또한, 검의 보관 및 휴대가 용이하도록 제어된 형태로 제작되었다.
M1902 세이버는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서비스를 통해 사용되었으며, 그 이후로도 여러 국가의 군대에서 기병 및 의례용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이 모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러 변형 모델이 등장했으며, 다양한 도장이 적용되기도 했다. 현재는 군사 수집가와 역사 애호가들 사이에서 널리 수집되는 유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