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hinQ는 LG전자가 2017년 12월에 런칭한 인공지능(AI) 브랜드이자 스마트 홈 플랫폼이다. '당신을 생각한다'는 의미의 'Think'와 '큐(Q)'를 결합하여 탄생했으며, 단순히 가전제품의 기능을 넘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기에는 에어컨, 세탁기 등 개별 가전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지칭했으나, 현재는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확장되었다.
ThinQ의 핵심 가치는 '진화(Evolve)', '접점(Connect)', '개방(Open)'에 있다. LG전자는 독자적인 인공지능 플랫폼인 'LG ThinQ AI'뿐만 아니라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 외부의 다양한 AI 플랫폼과도 연동되는 개방형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한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스마트 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습관과 주변 환경을 학습하여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Service)'를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ThinQ 생태계의 중심은 스마트폰용 'LG ThinQ'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는 이 앱을 통해 집 안팎에서 가전제품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퇴근 전 미리 에어컨을 가동하거나, 세탁이 종료되었을 때 알림을 받는 등의 편의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시각화하여 보여주거나, 제품의 고장 유무를 스스로 진단하는 자가 진단 기능을 통해 유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2022년부터 LG전자는 ThinQ를 기반으로 한 'UP가전' 개념을 도입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 UP가전은 구매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의미한다. 이는 가전제품이 시간이 지나면 구형이 된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제품이 함께 진화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ThinQ 앱 내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가전에 필요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하여 내려받을 수 있다.
LG ThinQ 시리즈는 현재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LG전자의 거의 모든 생활가전 라인업에 적용되어 있다. 향후에는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주거 환경 전체를 지능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조명, 온도, 습도 등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가사 노동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