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ThinQ는 LG전자가 2017년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처음 공개하고 동년 3월에 출시한 안드로이드 기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초기 출시 명칭은 LG G6였으나, 이후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인 ThinQ가 적용되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공식 명칭에 ThinQ가 추가되었다. 이 기기는 전작인 LG G5의 모듈형 구조를 포기하고 일체형 디자인으로 회귀하며 내구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 모델이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세계 최초로 18:9 화면 비율을 적용한 5.7인치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베젤을 최소화하여 기기 크기 대비 화면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QHD+(288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폰 최초로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HDR10 규격을 모두 지원하여 고역동성 범위의 영상 콘텐츠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메탈 테두리와 글래스 소재의 후면을 결합하였으며, IP68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추어 실용성을 강화했다.
하드웨어 사양으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와 4GB LPDDR4 RAM을 탑재했다. 출시 당시 경쟁 기기들이 차세대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35를 채택하기 시작했던 시점이라 프로세서 성능 면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LG전자는 검증된 칩셋을 통한 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선택했다. 오디오 성능 역시 LG 플래그십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ESS사의 Hi-Fi 쿼드 DAC(Quad DAC)을 탑재하였다. 이를 통해 왜곡과 노이즈를 줄이고 고음질의 사운드를 출력하여 음악 감상을 즐기는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후면에는 1,300만 화소의 표준 렌즈와 125도 화각을 가진 광각 렌즈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장착되었다. 전면 카메라 역시 광각 촬영을 지원하여 셀프 카메라 촬영 시 더 넓은 범위를 담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기반으로 출시되었으며,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AI 카메라 기능이 추가되었다. 특히 한국 출시 모델의 경우 마그네틱 보안 전송(WMC) 기술을 활용한 간편 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를 지원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LG G6 ThinQ는 미국 국방부의 군사 표준 규격인 MIL-STD-810G 테스트를 통과하여 이른바 '밀리터리 스펙'을 갖춘 튼튼한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비록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전체적인 하락세 속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18:9 대화면 트렌드를 선도하고 기본기에 충실한 설계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이는 이후 출시된 LG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모델들의 디자인 언어와 기능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