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1라디오 정오 종합뉴스는 대한민국의 방송사 한국방송공사(KBS)의 라디오 채널인 KBS 제1라디오에서 매일 낮 12시에 방송되는 대표적인 종합 뉴스 프로그램이다. 낮 시간대 라디오 뉴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정오를 기점으로 오전 동안 발생한 국내외 주요 현안을 정리하여 청취자들에게 전달한다. 평일에는 약 20분간 방송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편성 시간에 따라 10분에서 15분 정도로 단축되어 운영된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등 전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 뉴스의 형식을 취한다. 오프닝과 함께 당일의 가장 중요한 소식을 다루는 주요 뉴스 헤드라인으로 시작하며, 이후 각 분야별 심층 보도가 이어진다. KBS 기상캐스터가 전하는 상세한 기상 정보는 오후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청취자들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코너 중 하나이다.
정오 종합뉴스는 전국 단위의 방송망을 가진 KBS의 특성을 활용하여 지역 뉴스 네트워크와의 연계도 이루어진다. 서울 본사에서 제작하는 공통 뉴스 외에도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각 지역 총국을 연결하여 해당 지역의 소식을 전달하는 지역국 별 뉴스가 편성되기도 한다. 이는 수도권 소식에 치중되지 않고 전국 각지의 다양한 여론과 사건 사고를 균형 있게 다루는 데 기여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이 프로그램은 정보의 접근성이 제한적이었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점심시간대 직장인과 운수업 종사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정보원 역할을 해왔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방송 내용의 구성과 전달 방식이 진화해 왔으며, 공영방송으로서의 중립성과 정확성을 유지하는 것을 주요 가치로 삼는다. 특히 속보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을 연결하여 현장감을 높이는 보도 태도를 견지한다.
현재 KBS 제1라디오 정오 종합뉴스는 지상파 라디오 주파수뿐만 아니라 KBS의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KBS 콩'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라디오 수신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PC 등 다양한 기기를 이용하는 디지털 환경의 청취자들에게도 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한 다시 듣기 서비스를 제공하여 방송 종료 후에도 언제 어디서나 뉴스를 재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