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더 리퍼(Jack the Ripper)는 1888년 런던의 이스트 엔드에서 발생한 일련의 연쇄 살인 사건을 일컫는 이름이다. 본래의 정체는 미스테리로 남아 있으며, 피해자들은 주로 매춘부들이었다. 이 사건은 공포와 함께 대중의 관심을 끌어, 잭 더 리퍼라는 이름은 사회 전반에 퍼진 불안감을 상징하게 되었다.
최초의 피해자는 1888년 8월 31일 발생한 메리 앤 니콜스(Mary Ann Nicholls)로, 이후에도 몇 차례 비슷한 방식의 살인이 이어졌다. 이어진 피해자들로는 애나 체리 및 엘리자베스 스트라이드와 엘리자베스 태처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유사한 패턴으로 살해되었고, 그럭저럭 그리고 잔혹한 처참함이 특징이었다.
살인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경찰과 언론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범인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고, 여러 이론과 의혹이 제기되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다수의 용의자를 조사했지만, 사건을 해결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잭 더 리퍼의 정체에 대한 수많은 추측과 음모 이론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 사건은 19세기 말 영국 사회의 불안과 함께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고, 수많은 책, 영화, 다큐멘터리에서 다루어졌다. 잭 더 리퍼는 범죄 심리학과 범죄 연구에 있어 중요한 사례로 남아 있으며, 연쇄 살인범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촉발했다. 현재까지도 그의 정체와 범행 동기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