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1

J-11은 중국의 다목적 전투기로, 중국이 소련의 Su-27 전투기를 기반으로 개발한 항공기이다. J-11은 중국의 항공 및 우주 산업 그룹(AVIC) 소속의 기업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첫 비행은 1997년에 이루어졌다. 이 전투기는 공중 우세 및 지상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J-11은 단일 엔진이 아닌 이중 엔진 구성으로, AL-31F 엔진을 사용한다. 이 엔진은 뛰어난 추력을 제공하며, 항공기의 기동성을 높여준다. J-11의 최대 속도는 약 2,400km/h에 달하며, 고도 18,000미터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10,400kg의 무장 탑재 능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J-11은 레이더 성능이 개선되어 있으며, 정밀 공중전 및 지상 공격을 위해 다양한 유도 미사일과 폭탄을 발사할 수 있다. 공중 전투에서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전자전 시스템과 조종사의 생존성을 강화하는 장치도 탑재되어 있다.

이 항공기는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핵심 전투기로 자리 잡았으며, 다양한 변형 모델도 존재한다. J-11의 개량형인 J-11B, J-11D는 성능 개선을 통해 더욱 발전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 전투 환경에 적합한 기술이 적용되었다. J-11의 개발과 배치는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여겨지며, 동아시아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균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