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rough the Out Door

《In Through the Out Door》는 영국의 록 밴드 레드 제플린(Red Zeppelin)이 1979년에 발표한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이다. 이 앨범은 레드 제플린의 주축 멤버인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 제이미 페이지(Jimmy Page), 존 폴 존스(John Paul Jones), 존 보넘(John Bonham)이 참여한 작품으로, 보넘이 1980년에 사망하기 전의 마지막 앨범이다.

앨범은 변화를 반영하며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전자 악기와 다양한 장르의 실험이 돋보이며, 그 중에서도 디스코, 재즈, 발라드 스타일이 융합되어 나타난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All My Love', 'Fool in the Rain', 'In the Evening' 등이 있으며, 특히 'All My Love'는 보넘의 사망에 대한 개인적인 헌사로 해석되기도 한다.

앨범의 커버는 앨범 제목과는 대조적으로 철저히 비주얼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크하게 그린 색조의 표지에는 한 남자가 바에 앉아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고, 이 장면은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와 관련된 상징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 앨범은 발매 당시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되었고, 다양한 스테레오 믹스와 함께 출시되어 청취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In Through the Out Door》는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이전 앨범들에 비해 다소 과장된 경향에 대한 비판도 존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레드 제플린의 전반적인 음악적 유산을 대표하는 중요한 앨범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