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7호 사건은 2020년 11월 3일, 러시아의 군사 훈련 중 발생한 사건으로, 러시아 해군 소속의 잠수함 IS-7호가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해역에서 기계적 결함으로 침몰한 사고이다. IS-7호는 최신형 잠수함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침몰 사고 당시, 잠수함에 탑승하고 있던 승조원 40명 중 30명이 구조되었으나, 나머지 10명은 실종되었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장비의 노후화와 유지보수 부족이 지적되었으며, 사고 직후 러시아 해군은 구조 작업을 실시하고 침몰한 잠수함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 조사 위원을 임명했다. 이후 사고의 경과와 원인에 관한 공식 보고서가 발표되어 해양 안전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IS-7호 사건은 러시아 군사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잠수함의 안전 문제와 해양 군사 작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