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테리(Hysteria)는 정신적 또는 신경학적 장애의 일종으로, 감정의 과다한 표현이나 비정상적인 행동, 신체적 증상을 나타낸다. 이 용어는 고대 그리스어 '히스테리아(hystera)'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자궁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여성이 겪는 과도한 감정적 증상을 자궁의 질병으로 간주하였고, 이로 인해 여성을 주로 대상으로 한 진단으로 발전했다.
19세기 말까지 히스테리는 신경증 중 하나로 분류되었으며, 신체적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증상으로는 우울증, 불안, 신체적 통증, 장애 등의 다양한 형태가 포함되며, 이를 현대 심리학에서는 종종 정신신체 증상으로 다룬다.
현재 히스테리는 '히스테리 장애'라는 용어로 대체되고 있으며, 정신적, 정서적 요인과 스트레스가 개인의 신체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 치료법으로는 심리치료, 약물요법, 행동치료 등이 사용되며, 증상의 경감과 원인 분석에 초점을 맞춘다. 히스테리에 대한 이해는 시간에 따라 발전해왔으며, 현재에도 연구와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