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51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사용된 독일의 전투기이다. 이 기체는 하인켈(Heykel)社에서 설계 및 제작하였으며, 1935년에 첫 비행을 했다. He 51은 일반적으로 단일 엔진, 전투기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고정된 날개에 다소 원형에 가까운 동체를 가지고 있다.
He 51은 초기 전투기들 중 한 대로, 공중전에서의 성능이 높아 독일 공군(Luftwaffe)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이 기체는 주로 스페인 내전에서 실전 투입되었으며, 그 당시의 전투기와 비교하여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했다. He 51은 경량 구조와 날렵한 디자인 덕분에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었고, 장거리 비행과 낮은 고도에서의 전투에 적합하였다.
기체는 다양한 무장 옵션을 갖추고 있었으며, 기본적으로 기관총을 장착했다. 또한, 폭탄이나 추가 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다목적 공격 임무에도 사용될 수 있었다. 하지만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당시 발전된 전투기들과의 성능 차이로 인해 점차 사용이 줄어들었고, 원거리 폭격기나 다목적 전투기 등 다른 기종에 의해 대체되었다.
He 51은 전후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전투기로 평가받으며, 여러 나라의 공군에도 라이센스 생산되었고, 다양한 형태로 개량되기도 했다. 현재는 몇몇 박물관에서 역사적 비행기로서 남아있으며, 당시의 항공 기술과 전투 전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체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