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52는 미국 해안경비대에서 사용된 중형 헬리콥터로, 주로 Search and Rescue(구조) 임무 및 해상구조 작업에 사용된다. 이 헬리콥터는 Sikorsky Aircraft에서 설계 및 제작하였으며, 1950년대 초에 첫 비행을 하였다.
HH-52는 단일 로터 및 테일 로터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직 이착륙 및 수평 비행이 가능하다. 이 헬리콥터의 최대 이륙 중량은 약 11,500 파운드(약 5,200 kg)이며, 최고 속도는 약 120 노트(약 222 km/h)이다. HH-52는 크고 넓은 조종석과 공간이 있는 실내 구조를 갖추고 있어 구조작업에 필요한 의료 장비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주요 임무로는 해양에서의 조난자 구조, 항공기 사고 대처 및 해양경찰작전 등이 있다. HH-52는 그동안 다양한 환경에서 작전 능력을 발휘하였으며, 미국 해안경비대와 해군의 긴급 대응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 헬리콥터는 1980년대 중반까지 운용되었으며, 이후 HH-65 Dolphin 헬리콥터로 점차 대체되었다. HH-52의 전반적인 성능과 신뢰성 덕분에 여러 국가에서도 유사한 구조용 헬리콥터를 운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