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peed(비마니 시리즈)

Godspeed는 코나미의 리듬 게임 비마니(BEMANI) 시리즈에 수록된 연주곡이다. 작곡가는 캡콤 출신의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마사히로 아오키(Masahiro Aoki)로, 자신의 활동명인 'Godspeed'를 곡 제목으로 사용하였다. 이 곡은 2015년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 시리즈인 'GITADORA Tri-Boost'의 이벤트 '여름의 5고야(夏の5고야)'의 최종 해금곡으로 처음 등장하며 유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곡의 장르는 젠트(Djent)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다. 마사히로 아오키 특유의 정교하고 기술적인 기타 리프가 돋보이며, 복잡한 변박과 묵직한 저음역대의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화려한 기타 솔로 파트는 리듬 게임 음악으로서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전자음 중심의 곡이 많은 비마니 시리즈 내에서 정통 메탈 사운드의 입지를 다진 곡으로 평가받는다.

기타드라 시리즈 내에서의 난이도는 최상위권에 위치한다. 드럼매니아의 경우 복잡한 발 컨트롤과 하이햇 연타를 요구하며, 기타프릭스 역시 고속 스케일과 까다로운 운지법으로 인해 풀 콤보 달성이 매우 어려운 곡 중 하나이다. 수록 당시부터 보스곡으로서의 위엄을 과시했으며, 숙련된 유저들 사이에서도 테크닉을 시험하는 척도로 통용되기도 한다.

이 곡은 기타드라 시리즈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비마니 기종으로 이식되었다. 'NEW Generation 유성 확산 프로젝트'를 통해 beatmania IIDX 23 copula에 이식된 것을 시작으로 유비트(jubeat), 노스텔지어, 팝픈뮤직 등 여러 게임에 수록되었다. 각 기종의 특성에 맞춰 재해석된 패턴들은 원곡의 기술적인 난해함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으며, 특히 건반형 리듬 게임인 beatmania IIDX에서는 기타 솔로를 건반으로 구현하여 높은 난이도를 형성했다.

Godspeed는 단순한 게임 수록곡을 넘어 마사히로 아오키라는 아티스트의 음악적 색깔을 비마니 팬들에게 각인시킨 상징적인 곡이다. 전용 BGA나 자켓 이미지 또한 곡의 강렬하고 질주하는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도 비마니 시리즈의 대표적인 인스트루멘탈 곡 중 하나로 꼽히며, 젠트라는 장르를 리듬 게임 유저들에게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