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Mode 3 반짝반짝 코디'는 닌텐도가 발행하고 신 소피아(syn Sophia)가 개발한 닌텐도 3DS용 패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걸즈 스타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2015년 4월에 출시되었으며 한국어판은 2015년 12월에 정식 발매되었다. 플레이어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주인공이 되어 인형의 집 속에 펼쳐진 환상적인 패션의 도시 '루미나리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 게임은 전작들에 비해 플레이어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대폭 확장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순히 옷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셀렉트숍 점장'의 역할을 넘어, 고객의 얼굴을 꾸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헤어 디자이너', 직접 의상을 제작하는 '디자이너', 그리고 잡지 화보나 패션쇼 무대에 서는 '모델'까지 총 다섯 가지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각 직업은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연결되어 있어, 플레이어는 패션 산업의 전반적인 과정을 다각도에서 체험하게 된다.
수록된 패션 아이템의 수는 약 19,000개 이상으로, 전작보다 더욱 방대해진 데이터베이스를 자랑한다. 캐주얼, 걸리시, 쿨, 로리타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가 존재하며 상의, 하의, 신발뿐만 아니라 가방, 안경, 목도리 등 세밀한 소품까지 코디네이트할 수 있다. 또한 닌텐도의 근거리 무선 통신 피규어인 amiibo(아미보)를 지원하여, 특정 캐릭터의 아미보를 사용하면 게임 내에서 해당 캐릭터의 테마가 담긴 특별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시스템적인 면에서는 현실의 시간 및 계절과 연동되는 기능이 유지되어, 계절의 변화에 맞춰 숍의 디스플레이를 바꾸거나 제철 의류를 판매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미니어처 월드'라는 설정을 활용하여 방을 꾸미는 인테리어 요소도 강화되었으며, 플레이어가 꾸민 방은 다른 사용자와 통신 기능을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사진 촬영 기능을 통해 자신이 직접 코디한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기록하고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Girls Mode 3 반짝반짝 코디'는 패션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한 옷 입히기 게임의 한계를 넘어 하나의 완성된 경영 시뮬레이션이자 창의적인 활동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이후 후속작인 '걸즈 모드 4 스타 스타일리스트'가 출시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으며, 닌텐도 3DS를 대표하는 패션 게임 시리즈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