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젠트라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된 소형 해치백으로, 한국 GM의 자회사인 GM대우에서 제조하였다. 이 차량은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 모터스(GM)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후 개발된 모델 중 하나이다. 젠트라는 GM의 글로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대우의 기존 모델과의 연관성도 지니고 있다.
젠트라는 경량화된 차체와 효율적인 엔진 설계를 통해 연비 성능을 중시하였으며, 경제적인 가격대에 맞춰 소득 수준이 낮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차량이었다.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전달하며, 실내 공간은 소형차치고는 넉넉한 편에 속한다. 특히, 뒷좌석은 접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짐을 실을 때에도 활용도가 높았다.
엔진은 1.0L와 1.2L 가솔린 엔진이 제공되며, 수동 변속기와 자동 변속기가 선택 가능했다. 젠트라는 뛰어난 연비와 실용성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도심형 운전 스타일에 적합한 플랫 라이드 주행 특성을 보였다.
사양에 따라 기본적인 안전장치와 편의 장비가 갖추어져 있었으며, 일부 모델에는 에어백, ABS 및 전자 안정성 제어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장비도 추가되었다. 또한, 젠트라는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도 높은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젠트라는 2011년에 생산이 중단되었으며, 이후 한국 GM은 다른 모델로 시장을 채우게 된다. 젠트라는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