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ry'는 인간이 동물 형태의 캐릭터를 즐기고, 그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서브컬처를 말한다. 이 서브컬처는 주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서 나타나는 가상의 동물 캐릭터를 중심으로 형성된다. 'Furry'는 이러한 캐릭터들이 보통 사람과 유사한 행동과 감정을 가지며, 특히 인간의 특성을 지닌 귀여운 동물 형태를 띄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Furry 서브컬처는 1980년대에 시작되어 커뮤니티가 형성되었으며, 다양한 팬 아트와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통해 발전해왔다. 이 서브컬처의 참여자들은 'Furries'라고 불리며, 자신만의 동물 캐릭터를 창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종종 'Fursona'라는 용어로 지칭되며, 개인의 정체성을 반영하기도 한다.
Furry 문화는 또한 다양한 행사와 컨벤션을 통해 연결되며, 팬들이 직접 만든 의상을 착용하고 상호작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행사에서는 작품을 공유하거나, 네트워킹을 하며,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진다. Furry는 종종 사회적이고 열린 성격을 가지며, 참여자들은 서로의 창작물을 지지하고 팬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낀다.
Furry 서브컬처는 때때로 성적 요소를 포함하기도 하지만, 모든 참여자가 성적 테마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 많은 Furries는 단순히 창의적인 표현과 함께 동물 캐릭터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활동한다. Furry 문화는 현대의 다양한 미디어와 연결되어 있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 캐릭터들과 관련된 팬덤의 일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