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ysium은 코나미의 리듬 게임 시리즈인 '댄스 댄스 레볼루션(Dance Dance Revolution, 이하 DDR)'에 수록된 악곡이다. 이 곡은 2002년 아케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Dance Dance Revolution EXTREME'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작곡가는 DDR 시리즈의 핵심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나오키 마에다(Naoki Maeda)이며, 그는 이 곡을 위해 'J-RAVANE'이라는 명의를 사용하였다.
이 곡의 장르는 트랜스(Trance)로 분류되며, 그중에서도 웅장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에픽 트랜스(Epic Trance) 또는 업리프팅 트랜스(Uplifting Trance)의 성격을 띠고 있다. 곡의 제목인 'Elysium'은 그리스 신화에서 선택받은 영웅들이 사후에 가는 낙원인 엘리시온을 의미한다. 이러한 제목에 걸맞게 곡 전반에 걸쳐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패드 음색과 감성적이면서도 고조되는 멜로디 라인을 특징으로 한다.
게임 내에서의 성능을 살펴보면, BPM은 160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일정한 박자감을 유지한다. DDR EXTREME 수록 당시 난이도는 아주 높지는 않았으나, 트랜스 특유의 정박 위주의 배치 속에 8비트와 16비트가 섞인 스텝 구성으로 플레이어에게 리드미컬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멜로디의 흐름과 발판의 배치가 잘 어우러져 많은 유저들로부터 연주감이 뛰어난 곡으로 평가받았다.
비주얼 측면에서는 DDR EXTREME의 전용 배경 범용 동영상과 함께 추상적인 이펙트들이 사용되었다. 푸른색과 흰색 계열의 색감이 강조된 연출은 곡이 가진 신비롭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플레이어가 마치 구름 위나 영적인 공간에서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후 이 곡은 가정용 PS2 버전 'DDR EXTREME'과 'DDR Festival' 등 다양한 이식판에도 포함되며 인지도를 넓혔다.
Elysium은 나오키 마에다가 J-RAVANE 명의로 발표한 대표적인 트랜스 악곡 중 하나로, DDR 시리즈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곡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강렬한 비트보다는 아름다운 선율과 분위기에 집중한 이 곡은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리듬 게임 팬들 사이에서 고전 명곡으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