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A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 해군이 사용한 Aichi D3A 함재 급강하폭격기(Dive Bomber)를 의미한다. 이 비행기는 '발'(Val)이라는 연합군 코드명을 가지고 있으며, 1930년대 후반에 개발되어 1940년에 실전 배치되었다. D3A는 날렵한 외형과 우수한 기동성을 자랑했으며, 특히 진주만 공격을 비롯한 여러 주요 해전에서 활약하였다. 이 비행기는 단엽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250kg 급강하 폭격을 수행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최대 속도는 약 240mph(약 386km/h)이며, 항속 거리는 약 1,082km에 이른다. 조종사와 사수가 함께 탑승하며, 사수는 후방 기관총을 통해 방어를 담당한다. D3A는 그 후속 기종인 Yokosuka D4Y 'Judy'로 점차 대체되며, 전후에는 퇴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