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투스 알파(Cytus α)는 대만의 게임 개발사 레이아크(Rayark)가 제작한 리듬 게임으로, 모바일용 원작 '사이투스'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 맞춰 리메이크한 완전판 성격의 작품이다. 2019년 4월 25일에 정식 발매되었으며, 원작의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그래픽 일신과 시스템 UI 전면 개편을 통해 콘솔 환경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은 화면을 상하로 왕복하는 '액티브 스캔라인(Active Scanline)'이 노트에 겹치는 타이밍에 맞춰 터치하거나 버튼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노트는 일반적인 클릭 노트부터 드래그 노트, 홀드 노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의 터치스크린 기능을 활용한 직관적인 플레이와 조이콘 컨트롤러를 이용한 물리적 조작을 모두 지원한다.
사이투스 알파는 원작에 수록된 방대한 양의 곡들을 포함하여 총 200곡 이상의 수록곡을 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버전에서 다소 낮았던 해상도의 곡별 일러스트를 고해상도로 새로 그려내어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과거 조각난 형태로 전달되었던 게임의 스토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프래그먼트(Data Fragment)' 시스템을 도입하여 세계관의 깊이를 더했다.
이 게임만의 독점 콘텐츠로는 한국의 유명 리듬 게임 'DJMAX' 시리즈와의 협업을 통해 추가된 '챕터 DJMAX'가 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사이투스 특유의 플레이 방식으로 DJMAX의 인기 음악들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전 세계 유저와 실시간으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온라인 배틀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어, 단독 플레이 위주였던 원작보다 한층 강화된 경쟁 요소를 제공한다.
전반적으로 사이투스 알파는 레이아크의 초기 대표작인 사이투스의 모든 요소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깔끔해진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고음질의 사운드, 그리고 방대한 수록곡을 통해 신규 유저에게는 입문서 역할을, 기존 팬들에게는 원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