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lin Homie

칠린호미(Chillin Homie)는 대한민국의 래퍼로 본명은 전우성이다. 1999년 9월 3일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NFL(New Feed Life) 크루의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거칠고 날카로운 음색과 타격감 있는 래핑이 특징인 아티스트로, 트랩 장르를 기반으로 한 하드코어한 스타일의 음악을 주로 선보인다.

그는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쇼미더머니 777'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쇼미더머니 8'에 출연하여 본선 진출 직전까지 가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당시 특유의 공격적인 톤과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로 힙합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칠린호미의 음악적 정체성은 본인의 고향인 포항과 그가 속한 NFL 크루에 깊게 뿌리 내리고 있다. 가사를 통해 포항에서의 삶과 본인의 포부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이는 곧 그의 독보적인 캐릭터 형성에 기여했다. 그는 라비가 설립한 레이블인 그루블린(GROOVL1N)에 소속되어 활동하기도 했으나, 계약 종료 이후에는 NFL 크루 활동과 개인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 방영된 '쇼미더머니 9'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본선 무대를 앞둔 시점에서 고질적인 공황장애와 우울증 증세가 악화되어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 당시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이후 한동안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을 회복한 이후 칠린호미는 다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수의 싱글 앨범과 피처링 활동을 통해 여전히 강력한 랩 스킬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으며, 개인의 내면적인 고뇌를 음악적으로 풀어내는 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칠린호미는 한국 힙합 씬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한 래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