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이프-브라스(Celpe-Bras)는 포르투갈어 능력 인증 시험으로, 브라질 정부가 주관한다. 이 시험은 주로 포르투갈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들이 브라질에서 소통하고 생활하는 데 필요한 언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셀이프-브라스는 브라질 교육부와 외교부와 협력하여 개발되었으며, 이 시험은 브라질에서 유학하거나 이민하려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이다.
시험은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네 가지 영역을 평가하며, 실제적인 언어 사용 능력을 중시한다. 셀이프-브라스는 주어진 문맥에서 언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는 응시자가 일상적인 상황에서 대화하거나, 학업 혹은 직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언어 능력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시험의 문항은 브라질 문화와 사회적 맥락을 반영하고 있어 응시자가 브라질에서 살아갈 때의 언어적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시험 점수는 A1에서 C2까지의 국제언어능력기준(CEFR)에 따라 평가된다. A1은 초급자를 의미하며, C2는 거의 원어민 수준의 능력을 가진 사람을 나타낸다. 응시자는 자신의 언어 목표에 따라 적절한 시험 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 셀이프-브라스를 통과하면 브라질 정부가 인증한 공식적인 포르투갈어 능력 증명서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유학, 전문직 종사, 이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시험은 연중 여러 차례 실시되며,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응시할 수 있다. 셀이프-브라스는 특히 브라질에서 높은 교육기관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브라질에 법적 거주를 목표로 하는 이민자들에게 중요한 시험으로 자리잡고 있다. 포르투갈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이 시험이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브라질 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