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Cho Yong-pil, 1950년 3월 21일 ~ )은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작곡가로, 한국 대중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1960년대 후반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데뷔 초기부터 현재까지 수십 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아티스트이다. 그의 음악은 팝, 록,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며, 독창적인 보컬 스타일과 깊은 감성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였다.

조용필은 1970년에 발표한 첫 앨범 '조용필 1집'을 통해 대중음악계에 입문하였고, 그 후 '고추잠자리', '몰라', '나의 사랑 나비부인'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단발머리’는 트로트와 록의 혼합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을 담고 있다. 조용필은 '환희', '그대여 변치 마세요', '여행을 떠나요' 등 많은 곡에서 그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다.

그는 또한 한류의 선구자로,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한국 음악을 알리는 데 기여한 바 있다. 1998년에 발표한 'The Early Years'는 해외 진출의 초석이 되었으며, 이후 일본 등지에서도 공연을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2013년에는 '헬로'라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21세기에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필은 음악 외에도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후배 아티스트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그의 음악은 세대를 아울러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주고 있다. 조용필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널리 사랑받으며, 한국 음악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