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54는 시코르스키 항공사에서 개발한 대형 수송 헬리콥터로, 주로 군용으로 사용되었다. 정식 명칭은 "CH-54 타히마(Tarhe)"이며, 1960년대에 처음 도입되었다. 이 헬리콥터는 무거운 장비나 차량을 공중 수송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특유의 외관으로 쉽게 식별된다. CH-54는 터보샤프트 엔진 두 기를 장착하고 있어 뛰어난 중량 운반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구조 활동이나 건설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며, 미 육군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도 운용되었다. CH-54는 이후 S-64 스카이크레인(Skycrane)으로 민간용으로 개조되어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