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펍지 리그 시즌 2(AfreecaTV PUBG League Season 2, 이하 APL 시즌 2)는 아프리카TV가 주최 및 주관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공식 e스포츠 대회다. 이 대회는 2018년 5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개최되었다. 당시 펍지 코리아 리그(PKL) 2018 시즌 1의 정규 리그 중 하나로 편입되어 진행되었으며, 국내 배틀그라운드 프로팀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핵심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총 40개의 팀이 참가하여 승부를 겨루었다. 참가 팀들은 PKL 공인 포인트 산정 방식에 따라 선발되었으며, 1부 리그 격인 프로 투어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경기는 4인 스쿼드 모드로 진행되었고, 배틀그라운드의 대표적인 맵인 에란겔과 미라마가 경기 배경으로 사용되었다. 각 팀은 매 경기 생존 순위에 따른 점수와 적 처치 시 부여되는 킬 포인트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을 따랐다.
리그 운영은 본선 조별 풀리그와 최종 결승전 단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40개 팀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으며, 본선 성적을 바탕으로 결승전에 진출할 24개 팀이 가려졌다. 당시 배틀로얄 장르의 e스포츠화 과정에서 중계 기술과 옵저빙 시스템이 중요하게 다루어졌는데, 아프리카TV는 다수의 카메라와 선수 개인 화면 등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중계 화면을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대회 결과, OGN ENTUS FORCE(현 OGN 엔투스)가 총점 1,930점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OGN ENTUS FORCE는 대회 기간 내내 기복 없는 운영 능력과 강력한 교전 실력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랐다. 준우승은 Afreeca Freecs Ares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ROX Orcas가 이름을 올렸다. 우승 팀인 OGN ENTUS FORCE는 우승 상금 6,000만 원과 함께 당시 배틀그라운드 세계 대회인 PGI(PUBG Global Invitational) 2018 선발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인 PKL 포인트를 대량 확보했다.
APL 시즌 2는 국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체계적인 프로 리그 시스템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했다. 특히 배틀로얄 장르 특유의 불확실성을 실력으로 극복하는 프로 선수들의 전략적 플레이가 돋보였던 대회로 평가받는다. 또한, 대규모 오프라인 전용 경기장에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향후 개최된 다양한 배틀그라운드 대회의 표준적인 중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