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A 13구 감찰과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2017년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이 작품은 원작 만화 'ACCA: 13-ku Kansatsu-ka'를 기반으로 하며, 원작자인 오노 노리코의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돋보인다. 이야기는 'ACCA'라는 대규모 행정 기관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각 지역의 감찰을 담당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ACCA는 'Administration for Cultural Affairs'의 약자로, 이 기관의 주요 기능은 각 지역의 정치적 상태 및 사회적 문제를 감찰하고 조정하는 것이다. 이야기는 주인공이 속한 13개의 구역이 각기 다른 특성과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 구역들을 순회하며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와 정치적 갈등이 어떻게 얽히고 있는지를 시청자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주인공인 잔은 감찰과의 일원으로서 구역을 돌며 다양한 인물들과 조우한다. 각 구역의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생활과 고난, 그리고 불만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이 주요 플롯을 구성한다. 잔은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각 인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그들의 세계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 이러한 특징은 작품의 깊이를 더하며, 단순한 범죄 해결이 아닌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품의 제작은 동화 공업과 스튜디오 페라가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뚜렷한 캐릭터 디자인과 세심한 배경 묘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마사크와의 협업으로 생동감 넘치는 배경음악이 작품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ACCA 13구 감찰과는 그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덕분에 많은 팬층을 형성하였으며,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깊은 고찰을 나누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