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2는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에서 개발한 정찰기이며, 로ッ키드의 스켈리톤 팀에 의해 설계되었다. 1960년대 초반에 개발된 A-12는 공중에서 적의 방공망을 초월하며 고고도 비행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 비행기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비행기 중 하나로,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한 형태와 재료가 사용되었다.
A-12는 길이 약 30.4미터, 날개 길이 약 15.2미터로, 최대 비행 고도는 약 24,000미터, 최대 속도는 마하 3.2에 달하였다. 주로 기본적으로 마하 3에서 비행하였으며, 첩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빠른 시간 안에 넓은 지역의 고해상도를 촬영할 수 있었다.
A-12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고성능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 장비가 장착되어 있어, 항공 사진 촬영 및 전자 감시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이 비행기는 '오리온'이라는 코드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1963년부터 1968년까지 비밀 작전으로 운영되었다.
A-12의 운용은 전략적인 정보 수집의 필요성과 방공망의 발전에 따라 점차 줄어들었고, 이후에는 유사한 기능을 가진 SR-71 블랙버드로 대체되었다. A-12 프로그램은 비밀리에 진행되었으며, 이후 이 기체의 기술력과 성능은 현대의 정찰 비행기 개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A-12는 군사적 역사에 있어 스텔스 기술의 발전과 공중 정찰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