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 던 2(9th Dawn II: Remnants of Caspartia)는 밸러웨어(Valorware)에서 개발한 오픈 월드 액션 RPG이다. 2016년에 출시된 이 게임은 전작인 '나인스 던'의 후속작으로, 클래식한 2D 탑다운 시점을 유지하면서도 방대한 탐험 요소와 깊이 있는 성장 시스템을 제공한다. 모바일 플랫폼과 PC를 통해 서비스되며, 고전적인 서구식 RPG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경은 카스파르티아(Caspartia)라는 대륙이다. 플레이어는 어둠의 세력이 잠식해가는 혼란스러운 세계를 구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게 된다. 게임의 세계관은 매우 넓으며 숲, 사막, 설원 등 다양한 지형과 수많은 던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선형적인 퀘스트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플레이어는 정해진 경로를 따르기보다 자유롭게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게임 플레이의 핵심은 자유로운 성장 시스템이다. 특정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근접 무기, 원거리 무기, 마법 중 원하는 분야의 숙련도를 높여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전투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적의 공격을 피하고 타이밍에 맞춰 공격하는 조작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수십 종의 주문과 기술이 존재하여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작(Crafting)과 수집 요소 또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플레이어는 사냥이나 탐험을 통해 얻은 재료로 장비를 강화하거나 물약을 조제할 수 있다. 경제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상점과의 거래를 통해 부를 축적할 수도 있다. 던전 내에는 복잡한 퍼즐과 함정이 배치되어 있어 단순한 전투 이상의 지능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그래픽 면에서는 투박하면서도 정교한 도트 스타일을 고수하여 고전 RPG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멀티플레이어 기능을 지원하여 다른 사용자와 협력하여 던전을 공략하거나 세계를 탐험할 수도 있다. 전작보다 방대해진 콘텐츠와 개선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디 RPG 장르 내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