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번 부산광역시도는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모지포 교차로에서 시작하여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교차로에 이르는 부산광역시의 주요 간선도로이다. 부산의 남서부 해안 지역인 송도 일대에서 출발해 원도심인 중구와 동구를 거쳐 최대 번화가인 서면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띠고 있다. 부산의 전통적인 주거 및 상업 지역을 관통하며, 도시의 남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축 역할을 담당한다.
이 도로는 여러 개의 명명된 도로 구간이 연속되어 하나의 광역시도 노선을 구성하고 있다. 기점인 모지포 교차로에서 암남공원로를 따라 송도해수욕장 주변을 지나며, 이후 충무대로 구간으로 이어져 남부민동을 거쳐 충무동 교차로에 도달한다. 충무동 교차로에서는 보수대로를 타고 북상하여 보수동 사거리에 이른 뒤, 우회전하여 대청로로 진입한다. 대청로를 따라 영주 교차로까지 이동한 후에는 종점인 서면 교차로까지 부산의 핵심 간선도로인 중앙대로와 노선을 공유하며 북상하게 된다.
해당 노선은 부산항 남항 및 감천항 배후 지역의 물류와 여객을 도심으로 수송하는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서구와 중구 일대의 원도심 거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부산역이나 서면 등 부도심으로 이동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경로이기도 하다. 특히 영주 교차로에서 서면 교차로에 이르는 구간은 61번 부산광역시도(중앙대로)와 노선이 중첩되며, 부산 시내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고 시내버스 노선이 조밀하게 배치된 구간으로 평가받는다.
도로가 원도심의 주요 상업지구와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을 잇고 있어 상시적인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편이다. 충무대로와 대청로 구간은 인근에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부평깡통시장 등 유명 상권이 인접해 있어 도로 폭 대비 차량 통행량이 매우 많다. 또한 종점부인 서면 교차로 일대는 명실상부한 부산 시내 교통의 중심지로서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습적인 차량 정체가 빚어진다.
81번 부산광역시도를 따라 이동하면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와 역사적 명소를 두루 거치게 된다. 기점 부근에는 암남공원과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청로 구간에는 부산근현대역사관과 용두산공원 등 주요 문화 시설이 위치한다. 영주 교차로 진입 이후 중앙대로 구간에서는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을 비롯해 초량동, 범일동 부산진시장 등을 차례로 지나게 되어 부산의 근현대 발전사와 상업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