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53부대는 대한민국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제31보병사단의 고유 통상명칭이다. 이 부대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전역을 방위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향토보병사단이다. 부대 별칭은 ‘충장부대(忠壯部隊)’로, 이는 임진왜란 당시 호남 지역에서 활약한 의병장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시호를 따서 명명되었다. 사단 본부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하고 있다.
부대의 역사는 1955년 2월 20일 강원도 화천에서 제31보병사단이 창설되면서 시작되었다. 창설 직후인 같은 해 4월에 전라남도 광주로 부대를 이전하였으며, 이후 현재까지 호남 지역의 핵심적인 방위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창설 초기에는 지역 내 공비 토벌과 치안 유지에 주력하였으나, 시대적 변화에 따라 지역 방위와 해안 경계 위주로 임무의 성격이 변화하였다.
7753부대의 주요 작전 책임 구역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포함한다. 특히 전라남도는 해안선이 매우 길고 도서 지역이 많다는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부대는 광범위한 해안 경계 작전에 상당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국가 중요 시설에 대한 방호 임무와 전시 예비군 동원 및 훈련 임무를 수행하며 지역 통합 방위 체계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한다.
조직 구성 면에서 7753부대는 예하에 다수의 여단과 직할대를 편성하고 있다. 각 여단은 전라남도 내 특정 시·군 지역을 분담하여 방어하며, 지역 예비군 자원을 관리하고 교육한다. 향토사단의 특성상 현역 병력뿐만 아니라 상근예비역의 비중이 타 부대에 비해 높은 편이며, 지자체 및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관·군·경 통합 방위 태세를 유지한다.
부대는 군사적 임무 외에도 지역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다양한 대민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태풍이나 폭설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병력을 투입하여 복구 사업을 지원하며, 수확기 일손 돕기나 지역 축제 지원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향토 방위 부대로서의 신뢰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