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갤러리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하위 게시판 중 하나로, 보이그룹 2PM과 그 멤버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팬들의 주요 활동 공간이다. 2008년 2PM의 데뷔와 함께 형성된 이 갤러리는 초기부터 멤버들의 활동 소식을 공유하고 팬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디시인사이드 특유의 익명성과 반말 문화를 기반으로 하며, 공식 팬클럽과는 차별화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팬덤의 여론이 형성되는 곳이다.
이 갤러리의 역사에서 가장 큰 분기점은 2009년에 발생한 멤버 박재범의 탈퇴 사건이다. 당시 사건을 겪으며 갤러리 내 여론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으며, 이는 팬덤의 재편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6인 체제의 2PM을 지지하는 이용자들이 주축이 되어 현재의 정체성이 확립되었다. 이후 2PM 갤러리는 멤버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논란이나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공동의 목소리를 내는 창구로서 기능해 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앨범 발매 시기에 맞춘 음원 스트리밍 독려, 음반 구매 인증, 그리고 각종 투표 참여 등이 있다. 또한 멤버들의 생일이나 데뷔 기념일에는 기부 활동을 펼치거나 지하철 광고, 전광판 광고 등을 집행하는 '조공' 문화를 주도한다. 갤러리 내부에서는 멤버들의 별명을 사용하며 친근감을 표현하고, 무대 영상이나 예능 출연 장면을 편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공유하는 등 활발한 2차 창작 활동도 이루어진다.
2PM 갤러리는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에서도 독자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팬들의 요구사항이 있을 경우 성명서를 발표하거나 집단적인 의견을 전달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특히 멤버들의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동안에도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며 팬덤의 화력을 유지했으며, 2021년 '우리집' 열풍으로 팀이 재조명받았을 때 신규 팬 유입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제2의 전성기를 뒷받침했다.
현재 2PM 갤러리는 2세대 아이돌 팬덤 중에서도 높은 충성도와 결속력을 자랑하는 커뮤니티로 평가받는다. 멤버들이 개인 활동과 연기 활동에 집중하는 시기에는 각 멤버의 출연작을 홍보하고 모니터링하는 등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는다.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방대한 자료와 팬들의 활동 기록은 2PM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현재도 2PM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