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UBG WEEKLY SERIES: EAST ASIA Pre-Season(이하 2021 PWS 프리시즌)은 크래프톤이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동아시아 통합 이스포츠 대회이다. 이 대회는 기존에 한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베이, 홍콩, 마카오 등 각 지역별로 운영되던 리그를 하나로 통합하여 동아시아 지역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정식 규격의 연간 리그를 시작하기 전 운영 체계와 방송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시범 운영 성격의 대회로, 2021년 1월 6일부터 1월 24일까지 개최되었다.
대회 참가 팀은 총 24개 팀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에서는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일본에서 4개 팀, 차이니즈 타이베이/홍콩/마카오 지역에서 4개 팀이 초청 및 선발을 통해 합류했다. 당시 한국의 내로라하는 프로팀들은 물론,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온 해외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아시아 최강팀을 가리기 위한 각축전을 벌였다. 이는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팬들에게는 국가 대항전 형식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 방식은 '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 열리는 위클리 서바이벌에서는 각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최후의 생존)한 팀이 해당 주차의 위클리 파이널로 직행하는 구조를 취했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이틀간 총 10매치를 치러 해당 주차의 승자를 가렸다. 최종 순위는 위클리 파이널에서 획득한 포인트와 성적을 합산하여 결정되었으며, 이는 당시 생존의 가치를 극대화했던 펍지 이스포츠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었다.
대회 결과, 한국의 젠지(Gen.G)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프리시즌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젠지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력한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위클리 파이널에서 기복 없는 성적을 거두며 우승 상금 2,000만 원을 획득했다. 이어 아프리카 프릭스(Afreeca Freecs)가 2위를 기록했고, VRLU GHIBLI가 3위에 오르며 한국 팀들이 상위권을 독식하는 강세를 보였다. 총상금은 4,500만 원 규모였으며 각 주차별 우승 상금과 최종 우승 상금이 차등 지급되었다.
2021 PWS 프리시즌은 이후 전개된 PWS 정규 시즌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동아시아 통합 리그라는 새로운 시도가 기술적으로나 운영적으로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국가별 팀들의 교전 스타일 차이와 전략적 다양성을 확인하는 장이 되었다. 이 대회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와 피드백은 같은 해 진행된 PWS 페이즈 1과 페이즈 2의 규정 및 운영 방식 고도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