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2021년 3월 6일부터 5월 15일까지 개최된 넥슨의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29번째 정규 e스포츠 대회다. 신한은행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MZ세대를 겨냥한 금융 브랜드인 'Hey Young'을 대회 명칭에 전면 배치했다. 이 대회는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V.Space에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기 무관중으로 운영되었다.
팀전에서는 리브 샌드박스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정규 시즌 동안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두 팀은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며, 리브 샌드박스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인수, 박현수, 김승태, 정승하로 구성된 리브 샌드박스는 탄탄한 주행 라인과 유기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왕좌의 탈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개인전에서는 이재혁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 및 통산 3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최종 결승 2라운드에 진출한 이재혁은 박인수와 맞대결을 펼쳤으며, 치열한 몸싸움과 주행 끝에 승리하며 '차세대 황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반면 박인수는 팀전 우승에는 성공했으나 개인전에서 또다시 준우승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재혁은 이번 우승을 통해 큰 경기에서의 집중력과 사고 회복 능력이 독보적임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은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리그의 전설적인 인물인 문호준이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한화생명e스포츠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시즌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신한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회의 상업적 가치가 상승했으며,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기존 강자들의 건재함과 신예 선수들의 성장이 어우러지며 리그의 세대교체 흐름도 가속화되었다.
대회는 팀전 8개 팀과 개인전 32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약 두 달간의 열전을 벌였다. 팀전은 8강 풀리그와 포스트시즌 방식을 채택했고, 개인전은 32강 조별 예선과 16강을 거쳐 최종 8인이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총상금 규모는 9,100만 원이었으며, 우수한 경기력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