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25회 전국대학 미식축구 선수권전 타이거볼(Tiger Bowl)은 대한미식축구협회(KAFA)가 주관하여 2019년 대학 미식축구 리그의 최강팀을 가리기 위해 개최된 대회이다. 타이거볼은 한국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서울, 부산, 대구·경북 등 전국의 주요 지역 리그 예선을 통과한 상위 팀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격돌하여 우승팀을 결정한다. 이 대회의 우승팀에게는 사회인 리그 챔피언과 맞붙는 전한국 미식축구 선수권전인 '김치볼(Kimchi Bowl)'에 대학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제25회 대회의 결승전 대진은 서울 지역 리그의 챔피언인 성균관대학교(Royals)와 부산 지역 리그의 강호 부산대학교(Eagles)의 맞대결로 결정되었다. 성균관대학교는 서울 지역 추계 리그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한 상태였고, 부산대학교 또한 지역 예선과 전국 대회 8강, 4강을 거치며 탄탄한 조직력과 전통의 강호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두 팀은 과거 여러 차례 전국 대회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어 결승전은 대학 미식축구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결승전 경기는 2019년 11월 30일 경상북도 군위군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졌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 양상을 띠었으나, 성균관대학교가 공격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성균관대는 쿼터백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폭발적인 러싱 공격을 바탕으로 득점을 쌓아 나갔다. 부산대학교는 끈끈한 수비와 간헐적인 역습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성균관대의 공격 흐름을 완전히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종 경기 결과, 성균관대학교가 부산대학교를 26대 17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승리로 성균관대학교는 통산 10번째 타이거볼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대학 미식축구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 종료 후 시상식에서는 성균관대학교가 우승 트로피인 타이거볼을 들어 올렸고, 팀을 승리로 이끈 주요 선수들이 대회 최우수선수(MVP) 및 지도자상 등을 수상했다.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성균관대학교는 2019년 시즌 대학 챔피언 자격으로 제25회 김치볼에 진출하였다. 이후 그들은 사회인 리그 우승팀인 서울 바이킹스와 한국 미식축구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되었다. 2019년 제25회 타이거볼은 한국 대학 미식축구의 높은 수준과 열정을 보여준 대회였으며, 특히 성균관대학교의 독주 체제와 부산대학교의 저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즌으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