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MBC 스포츠플러스가 주관한 한국 지역의 오버워치 프로 대회이다. 기존에 운영되던 OGN 오버워치 APEX 시리즈가 종료된 후, 블리자드가 전 세계적으로 통합한 컨텐더스 체제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공식 지역 리그이다. 2018년 3월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대회는 총 12개 팀이 참가하여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었다. A조에는 엘리먼트 미스틱, 세븐, 콩두 판테라 등이 포진했고, B조에는 루나틱 하이, X6-게이밍, O2 아디언트 등이 소속되어 경쟁했다. 각 조의 상위 4개 팀은 8강 토너먼트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렸다. 당시 한국 팀들의 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게 평가받아 많은 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조별 리그 단계에서는 엘리먼트 미스틱이 전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토너먼트에서는 반전이 일어났다. 조별 리그 B조 4위로 힘겹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O2 아디언트가 8강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엘리먼트 미스틱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어진 4강에서도 O2 아디언트는 메타 벨룸을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X6-게이밍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러너웨이를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2018년 5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X6-게이밍은 O2 아디언트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4대 0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X6-게이밍은 '갓스비(GodsB)' 김경보와 '최효빈' 최효빈 등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운영과 유연한 전술 변화를 선보이며 우승 상금 3만 달러를 차지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으나 O2 아디언트 역시 하위권에서 결승까지 치고 올라오는 서사를 써내려가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대회는 한국 오버워치 이스포츠가 APEX 시대에서 컨텐더스 시대로 성공적으로 전환되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 종료 후 많은 선수가 실력을 인정받아 오버워치 리그(OWL)의 각 팀으로 스카우트되었으며, 이는 한국이 전 세계 오버워치 인재 공급의 핵심 지역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이 시즌에 활약했던 선수들은 이후 글로벌 무대에서 오버워치 리그 우승 및 국가대표 선발 등 화려한 경력을 이어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