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JGP 라트비아

2015 ISU 주니어 그랑프리 라트비아 대회는 2015-16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의 두 번째 대회다. 정식 명칭은 'ISU Junior Grand Prix Riga Cup 2015'이며, 2015년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주니어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들이 참가하여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 댄스 네 가지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여자 싱글 부문에서는 러시아의 마리아 소츠코바가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합계 184.4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의 미하라 마이는 182.04점으로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의 최다빈은 총점 168.29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최다빈의 개인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이자, 당시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국제적 경쟁력을 보여준 성과였다.

남자 싱글에서는 러시아의 드미트리 알리예프가 총점 209.9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최국 라트비아의 유망주였던 데니스 바실리예브스는 204.60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어 홈 관중의 큰 환호를 받았다. 3위는 194.68점을 얻은 미국의 알렉세이 크라스노존에게 돌아갔다. 알리예프는 이 대회 우승을 통해 해당 시즌 주니어 무대에서의 강력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페어 종목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레나타 오가네시안과 마르크 바르데이 조가 총점 144.29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이스 댄스 부문에서는 러시아의 베티나 포포바와 유리 블라센코 조가 146.33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미국의 안젤리카 아바치키나와 루이 타우론 조가 그 뒤를 이었다. 각 종목의 상위 입상자들은 시즌 후반에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 대회는 2015-16 시즌 초반 선수들의 컨디션과 프로그램 완성도를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였다. 특히 최다빈을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은 김연아 이후 한국 피겨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라트비아 대회는 기술적 요소의 정확성과 예술적 표현력이 조화를 이룬 경기들이 다수 배출되며 주니어 피겨 스케이팅의 높은 수준을 확인시킨 대회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