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스케이트 캐나다

2007 스케이트 캐나다(2007 HomeSense Skate Canada International)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2007-2008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의 두 번째 대회였다. 이 대회는 2007년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티의 콜리세 펩시에서 개최되었다. 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 댄스 등 네 가지 종목이 치러졌으며, 전 세계에서 모인 정상급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경쟁을 펼쳤다.

남자 싱글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브라이언 쥬베르가 총점 236.12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쥬베르는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벨기에의 케빈 반 더 페렌은 안정적인 연기로 2위에 올랐으며, 캐나다의 제프리 버틀이 3위를 차지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당시 쥬베르는 쿼드러플 점프를 포함한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였다.

여자 싱글 부문에서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총점 177.6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사다 마오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프리 스케이팅에서 역전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같은 일본의 나카노 유카리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캐나다의 조아니 로셰트가 3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아사다 마오가 시즌 초반 컨디션을 점검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페어 종목에서는 독일의 알리오나 사브첸코와 로빈 졸코비 조가 총점 188.6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들은 예술성과 기술적 정확도 면에서 다른 참가자들을 크게 앞서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러시아의 마리아 무호르토바와 막심 트란코프 조가 2위를 기록했으며, 캐나다의 제시카 뒤베와 브라이스 데이비슨 조가 3위를 차지했다. 사브첸코와 졸코비 조는 이 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급 페어 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아이스 댄스 부문에서는 캐나다의 테사 버추와 스콧 모이어 조가 총점 197.07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자국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는 그들의 첫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이었으며, 이후 세계적인 팀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다. 이탈리아의 안나 카펠리니와 루카 라노테 조가 2위를 기록했고, 프랑스의 페르넬 카롱과 마티외 조스 조가 3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2007-2008 시즌의 초반 흐름을 결정짓는 주요한 행사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