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는 114보다 크고 116보다 작은 자연수이다. 수학적으로 115는 홀수이며 합성수로, 소인수분해하면 5와 23의 곱(5 × 23)으로 나타낼 수 있다. 두 개의 소수를 곱하여 만들어진 수이기 때문에 반소수(semiprime)에 해당한다. 115의 진약수는 1, 5, 23이며 이들의 합은 29로 원래 수보다 작으므로 부족수로 분류된다. 이진법으로 표기하면 1110011이 된다.
과학 분야에서 115는 화학 원소 모스코늄(Moscovium)의 원자 번호를 의미한다. 원소 기호는 Mc이다. 2003년 러시아의 합동 원자핵 연구소(JINR)와 미국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의 공동 연구팀이 처음 합성에 성공했다. 발견 초기에는 라틴어 숫자를 조합한 임시 명칭인 '우눈펜튬(Ununpentium, Uup)'으로 불렸으나, 2016년 11월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에 의해 연구소가 위치한 모스크바 주의 이름을 딴 모스코늄으로 공식 명명되었다.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인공 방사성 원소이다.
이 원소는 정식 명칭이 붙기 전부터 UFO 음모론과 대중문화에서 '115번 원소'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1989년 밥 라자르(Bob Lazar)라는 인물이 자신이 51구역 근처의 S-4 시설에서 근무했으며, 외계 우주선이 안정화된 115번 원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중력을 조작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현대 물리학에서 합성된 모스코늄은 반감기가 매우 짧아 그의 주장처럼 안정적인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SF 장르에 영감을 주었다. 특히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좀비 모드에서는 이 원소가 시체를 되살리는 물질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전화번호 체계에서 115는 국가별로 다른 용도의 긴급 혹은 특수 번호로 사용된다. 베트남에서는 115번이 응급 의료(구급차) 호출 번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탈리아와 모리셔스에서는 화재 신고(소방서) 번호로 사용된다. 과거 대한민국에서는 KT 전화 반납 및 전보 접수 번호로 사용되기도 했다. 국가마다 연결되는 기관이 다르므로 해외여행이나 체류 시에는 해당 국가의 긴급 번호 체계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역사와 달력에서 115와 관련된 사실들도 존재한다. 서기 115년은 로마 제국의 트라야누스 황제가 파르티아 원정을 진행하던 시기로, 그해 12월 안티오크(현재의 튀르키예 안타키아)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여 황제가 창문을 통해 가까스로 탈출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1년 중 115번째 날은 평년의 경우 4월 25일이며, 윤년일 경우에는 4월 24일에 해당한다. 4월 25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말라리아의 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