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00(백만)은 999999보다 크고 1000001보다 작은 자연수이다. 수학적으로는 10의 6제곱($10^6$)으로 표기하며, 1000의 제곱($1000^2$)이기도 하다. 소인수분해를 하면 $2^6 \times 5^6$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1과 자기 자신을 포함해 총 49개의 약수를 가지는 합성수이다. 10진법 체계에서는 1 뒤에 0이 6개 붙는 형태로 쓰이며, 세 자리마다 쉼표를 찍는 국제 표기법에 따라 1,000,000으로 적는 것이 일반적이다. 동양의 만진법 표기 기준으로는 100,0000이 된다.
언어와 문화권에 따라 1000000을 칭하는 방식과 그 상징성에 차이가 있다. 영어 등 서양 언어에서는 '밀리언(Million)'이라고 부르며, 이는 라틴어로 1000을 의미하는 'Mille'에 확대 접미사가 붙어 파생된 단어다. 한자 문화권에서는 '백만(百萬)'으로 표기하며, 예로부터 셀 수 없이 매우 많거나 막대한 규모를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었다. 막대한 부를 축적한 사람을 일컫는 '백만장자(Millionaire)'나 압도적인 수의 군대를 뜻하는 '백만 대군',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뜻하는 '백만인의 가슴' 등의 표현이 대표적이다.
과학 및 국제단위계(SI)에서 1000000을 나타내는 접두어는 '메가(Mega, 기호 M)'이다. 예를 들어 1메가와트(MW)는 1000000와트(W)를, 1메가헤르츠(MHz)는 1000000헤르츠(Hz)를 의미한다. 미량의 농도를 나타내는 단위인 ppm(parts per million) 역시 1000000분의 1을 기준으로 한다. 컴퓨터 과학에서 데이터 용량을 나타낼 때 1메가바이트(MB)는 관습적으로 약 1000000바이트를 의미하지만, 이진법을 엄격히 적용하는 환경(Mebibyte, MiB)에서는 $2^{20}$인 1,048,576바이트를 뜻하기도 한다. 카메라의 화소 수를 나타낼 때도 1000000 픽셀을 1메가픽셀이라고 부른다.
인간의 감각으로 1000000이라는 숫자의 규모를 직관적으로 체감하기는 쉽지 않으나, 시간과 공간으로 환산하면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000초는 약 11.57일(11일 13시간 46분 40초)에 해당한다. 두께가 1mm인 빳빳한 종이를 1000000장 쌓으면 그 높이는 1km에 달하며, 보폭이 70cm인 성인 남성 기준으로 1000000보를 걸으면 약 700km를 이동하게 된다. 현대 인터넷 미디어 문화에서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0000명을 달성한 크리에이터에게 '골드 플레이 버튼'을 수여하는 등, 대중적인 인지도와 상업적 성공을 증명하는 중요한 척도로 쓰이고 있다.
경제학과 인구통계학 및 행정학에서도 1000000은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국가의 통화 가치가 급락하는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 상황에서는 1000000 단위가 적힌 고액권 지폐가 발행되기도 한다. 과거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짐바브웨, 베네수엘라 등의 국가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또한, 도시 계획이나 행정 구역 분류에서 인구 1000000명은 대도시를 구분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다. 대한민국에서는 인구 1000000명 이상의 기초지방자치단체에게 '특례시'라는 명칭과 함께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준하는 추가적인 행정적, 재정적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