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토치(Johnny Storm)는 마블 코믹스에서 등장하는 슈퍼히어로로, 원래 '판타스틱 포' 팀의 일원이다. 그의 첫 등장은 1961년 'Fantastic Four' #1에서 이루어졌다. 휴먼 토치는 자신의 불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강렬한 불꽃을 주 무기로 삼고 있다. 그의 능력 중 하나는 비행이며, 손이나 몸에서 불꽃을 뿜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휴먼 토치는 전 천문학자인 군복무 중 우주선의 사고로 인해 능력을 얻게 되었다. 이 사고로 함께 탑승했던 그의 여동생인 수 스톰(팬텀 걸)과 남자친구인 리드 리차즈(미스터 판타스틱), 벤 그리엄(더 씽)과 함께 '판타스틱 포' 팀을 결성하게 된다. 팀은 인류를 보호하고 세계를 구하는 데 힘쓴다. 휴먼 토치는 주로 젊은 나이로 인해 활발하고 경솔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팀 내에서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의 불꽃 능력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뜨거운 불을 쏜다거나, 적들을 태우는 것 외에도 인체의 대사 작용을 증가시키는 능력을 통해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주변 환경에 적응하기도 한다. 또한, 휴먼 토치는 자신의 불꽃으로 형상화된 불길을 조절하여 미사일처럼 쏘아대거나, 방어막을 형성하는 등 창의적인 전투 기법을 발휘한다.
시간이 흐르며 휴먼 토치는 전체적인 캐릭터 발전을 겪게 된다. 특히 가족 간의 유대감이 강조되며, 동생 수 스톰과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서로를 지키려는 모습이 크게 부각된다.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휴먼 토치는 개인적인 성장과 팀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며, 이는 최종적으로 그를 더욱 성숙한 히어로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