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Juan Mata)는 스페인의 프로 축구 선수로,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약했다. 1988년 4월 28일 스페인 부르고스에서 태어난 마타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마타의 유소년 경력은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팀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2006년에 레알 마드리드 B팀에서 프로 데뷔를 하였지만, 2007년에 발렌시아 CF로 이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발렌시아에서 마타는 174경기에 출전해 46골을 기록하며 검증된 실력을 보였다.
2011년, 마타는 첼시 FC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처음 발을 디뎠다. 첼시에서는 2012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3년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해 여러 차례 주요 트로피를 획득하며 팀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1-2013년 사이 첼시에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두 번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4년 1월, 마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였으며, 이적료는 당시 클럽 최고 기록인 3,750만 파운드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는 2016년 FA컵, 2017년 EFL컵, 2017년 UEFA 유로파리그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국가대표팀 경력으로는 스페인 U-19, U-20, U-21 팀을 거쳐 2009년에는 성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하였다. 그는 2010년 FIFA 월드컵과 2012년 UEFA 유로를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마타가 2011년 UEFA U-21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후안 마타는 경기 외에서도 다재다능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축구 외에도 학업에 열정적이어서 마케팅과 스포츠 과학 분야에서 두 개의 대학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특히 '코먼 골(Common Goal)'이라는 자선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이 프로젝트는 축구 선수들이 자신의 급여 일부를 축구를 통해 사회적 변화를 이루기 위한 활동에 기부하는 내용이다.
마타는 뛰어난 기술과 축구 지능, 그리고 경기장 안팎에서의 매너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선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