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영

황병영은 대한민국의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주 종족은 테란이다. 1989년생인 그는 190cm에 달하는 큰 키로 인해 '거인 테란'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Barracks'라는 아이디를 주로 사용하였다. 2007년 MBC게임 히어로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팀의 테란 라인 중 한 축을 담당하며 활동하였다.

MBC게임 히어로 소속 당시 이재호, 염보성 등 걸출한 테란 선수들 사이에서 백업 멤버 및 프로리그 엔트리 멤버로 활약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운영 능력이 강점이었으며, 특히 테란전에서 준수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비록 개인 리그에서 우승이나 준우승과 같은 화려한 입상 경력은 부족했으나, 프로리그에서는 팀이 필요로 할 때 승수를 보태주는 조커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전력에 기여하였다.

2011년에는 공군 에이스에 입대하여 군 복무와 선수 생활을 병행하였다. 공군 소속으로 활동하면서도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의 연패를 끊거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할을 했다. 당시 공군 에이스의 테란 라인에서 고군분투하며 베테랑다운 침착함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스타크래프트 II 체제로 전환되고 소속 팀이었던 MBC게임 히어로가 해체되는 등의 변화 속에서 그는 은퇴를 결정하였다. 은퇴 이후에는 다른 프로게이머들과 마찬가지로 개인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으나, 점차 활동이 뜸해지며 일반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병영은 폭발적인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아니었으나, MBC게임 히어로의 전성기 시절부터 팀의 마지막 순간까지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킨 선수로 기억된다. 특히 성실한 경기 태도와 안정적인 운영은 많은 e스포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