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영화)

영화 '홈(Home)'은 2015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하고 20세기 폭스가 배급한 3D 컴퓨터 애니메이션 SF 코미디 영화이다. 이 작품은 아담 렉스의 어린이 소설 '스멕 데이의 진정한 의미(The True Meaning of Smekday)'를 원작으로 하며, '개미', '오버 더 헤지' 등을 연출한 팀 존슨이 감독을 맡았다. 외계 종족인 '부브(Boov)'가 숙적 '고그(Gorg)'를 피해 지구로 이주하면서 벌어지는 소동과 인간 소녀와의 우정을 다룬다.

주인공 '오(Oh)'는 부브 종족 내에서 사고뭉치로 통하는 외톨이 외계인이다. 그는 실수로 자신의 집들이 파티 초대장을 전 우주에 발송하게 되는데, 이 신호가 숙적인 고그에게 전달될 위험에 처하자 종족의 추격 대상이 된다. 도망치던 중 오는 엄마를 찾기 위해 홀로 남겨진 인간 소녀 '팁(Tip)'을 만나게 되고, 오의 비행 자동차를 개조하여 함께 길을 떠나게 된다.

성우진으로는 화려한 스타들이 참여하였다. 주인공 오의 목소리는 '빅뱅 이론'의 짐 파슨스가 맡았으며, 팁의 목소리는 세계적인 팝 가수 리한나가 연기했다. 부브 종족의 지도자인 캡틴 스멕 역에는 코미디 연기의 대가 스티브 마틴이, 팁의 엄마 루시 역에는 제니퍼 로페즈가 참여하여 캐릭터의 개성을 살렸다. 특히 리한나는 영화의 사운드트랙 작업에도 참여하여 'Towards the Sun' 등의 곡을 선보였다.

영화는 서로 다른 두 존재가 편견을 극복하고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집'의 의미를 탐구한다. 부브 종족은 논리와 도망을 최선으로 여기며 감정적 유대를 무시하는 집단으로 묘사되지만, 오가 팁과 교감하며 슬픔과 기쁨,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이 핵심적인 서사를 이룬다. 이는 관객들에게 다름을 인정하는 포용력과 공동체적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흥행 면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8,6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오와 팁의 모험'이라는 제목의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세계관을 확장했다. 화려한 색감의 비주얼과 감각적인 음악이 조화를 이룬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