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에역(堀江駅)은 일본 에히메현 마츠야마시에 위치한 시코쿠 여객철도(JR 시코쿠) 요산선의 철도역이다. 역 번호는 Y52이며, 마츠야마시 북부 해안 근처의 주거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역은 과거 시코쿠와 혼슈를 잇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서 중요한 역사적 역할을 수행했던 지점이다.
1927년 4월 3일 국철 요산선의 역으로 개업한 호리에역은 과거 호리에항과 히로시마현의 우지나항을 연결하던 ‘진요 연락선(仁予連絡船)’의 접속역이었다. 1982년 연락선 운항이 종료될 때까지 혼슈로 향하는 승객과 화물이 이동하는 거점 역할을 했으나, 연락선 폐지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의 통근 및 통학을 위한 일반적인 역으로 성격이 변화하였다.
현재 호리에역의 구조는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 형태이다. 과거에는 목조 역사가 존재했으나 현재는 철거되었으며, 승강장 위에 간이 대기소와 자동 발권기 등이 설치된 무인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두 승강장은 육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열차 교행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상·하행 열차의 대기와 통과가 이루어진다.
역 주변은 평온한 주거 단지와 논밭이 혼재되어 있으며, 인근에는 호리에 해수욕장과 호리에항이 위치하고 있다. 이용객은 주로 마츠야마 시중심부로 향하는 인근 주민들이다. 과거 항구와 연계되어 번성했던 교통 거점으로서의 흔적은 많이 사라졌으나, 여전히 요산선의 주요 정차역 중 하나로서 지역 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