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길

현정길(玄正吉, 1955년 8월 15일 ~ )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현대자동차 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의 전 회장을 역임했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79년 현대정공에 입사하여 자동차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현정길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성장과 기술 혁신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자동차 부품 산업의 발전에 중점을 두었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성장을 이끌며, 자동차 전자기기, 차체 및 모듈 부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경영 하에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현정길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수장인 정몽구의 아들로, 가족 기업의 경영을 이어받아 현대차 그룹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그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친환경 자동차 및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