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전문 계열사로, 2001년 2월 한국로지텍이라는 명칭으로 설립되었다. 2003년 현재의 사명인 현대글로비스로 변경하였으며, 종합물류업, 유통업, 해운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완성차 운송을 비롯하여 부품 공급망 관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물류 유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주요 사업 부문은 크게 물류, 유통, 해운으로 구분된다. 물류 부문에서는 고객사의 화물에 대한 최적화된 공급망 관리(SCM)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를 연결하는 육상, 해상, 항공 물류 네트워크를 가동한다. 유통 부문에서는 자동차 부품을 분해된 상태로 수출하여 현지에서 조립하는 KD(Knock-Down) 사업이 핵심이며, 중고차 매각 및 경매 사업을 통해 중고차 유통 시장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해운 부문은 현대글로비스의 강력한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 대규모 완성차 운반선(PCTC) 선단을 보유하여 전 세계 주요 항만으로 자동차를 운송하며, 자동차선 분야에서 세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벌크선 사업을 통해 철광석, 석탄, 원유 등 다양한 원자재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선박 도입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해상 운송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 세계 주요 거점에 현지 법인과 지사를 운영하며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략적 요충지에서 현지 물류 효율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도입하여 물류 공정의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수소 경제 활성화에 발맞춰 수소 공급망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기차 폐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 물류 시스템 구축 등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포함한 ESG 경영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