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콜(Helmut Kohl, 1930년 4월 3일 ~ 2017년 6월 16일)은 독일의 정치가로, 독일 통일의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이다. 그는 1982년부터 1998년까지 독일 연방 총리를 역임하였다. 콜은 독일 기독민주연합(CDU)의 일원으로, 정치 경력을 시작한 후 다양한 지방 및 국가 정책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그의 총리 재임 기간 중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는 1990년 독일의 통일이다. 콜은 동독과 서독의 통일을 위한 정치적 협상을 이끌었으며, 이를 통해 유럽의 정치 지형을 변화시킨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헬무트 콜은 유럽 연합의 통합에도 기여하였고, 유로화 도입을 지지하였다.
그의 총리직 기간 동안 경제 성장을 이루었으나, 통일 이후 동독의 경제적 통합에 어려움이 존재하였다. 또한, 그는 그의 정치적 경력 동안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으며, 특히 부패 스캔들과 관련된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콜은 정치 경력 외에도 여러 저서와 강연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이념과 독일 통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였다. 그는 통일의 상징으로 남아 있으며, 독일의 현대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