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소총(Henry rifle)은 1860년에 발명된 최초의 이동식 레버 액션 반복식 소총으로,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이 소총은 의류 제작자이자 발명가인 벤자민 헨리가 설계하였으며, 헨리 소총의 디자인은 군사 및 민간 용도로 모두 적합하도록 제작되었다.
헨리 소총의 가장 큰 특징은 레버 작동 방식으로, 사용자가 트리거를 당긴 후 손잡이를 당기면 탄약이 자동으로 장전되는 구조이다. 이 시스템 덕분에 사용자는 빠르게 연속적으로 발사를 할 수 있어 사격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초기 버전은 .44 립터를 사용하였으며, 최대 16발의 탄약을 장전할 수 있었다.
이 소총은 특히 미국 남북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북군의 군인들 사이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었다. 헨리 소총은 강력한 사격 성능과 더불어 구조가 비교적 간단하여, 당시의 다른 소총들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자랑했다.
헨리 소총은 그 이후로도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어 발전하였으며, 오늘날에도 복각 모델이나 원본이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헨리 소총은 미국의 야생 서부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 많은 영화와 문학작품에서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