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

남북전쟁(1861-1865)은 미국에서 발생한 내전으로, 북부의 자유주(Union)와 남부의 노예주(Confederacy) 간의 갈등으로 촉발되었다. 이 전쟁의 주요 원인은 노예제도, 주권, 경제적 차이와 같은 여러 사회적, 정치적 이슈로 발달하였다.

전쟁의 배경은 19세기 중반 미국의 급속한 산업화와 서부 확장으로 인한 경제적 변화와 관련이 깊다. 북부는 산업 혁명을 통해 경제가 급성장한 반면, 남부는 농업 중심 사회로 유지되었고, 그 기반은 주로 노예 노동에 의존하고 있었다. 노예제도의 확대와 이를 둘러싼 갈등은 북부와 남부 간의 긴장을 더욱 심화시켰다.

전쟁은 1861년 4월 12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포트 섬터에서 시작되었다. 남부의 여러 주가 연방을 탈퇴하고 남부 연합(Confederate States of America)을 결성하였고, 이에 대한 북부의 반응으로 전투가 벌어졌다. 주요 전투로는 겟티스버그 전투(1863), 앤티텀 전투(1862), 셔먼의 행군(1864) 등이 있다.

전쟁은 1865년 4월 9일, 남부 연합의 로버트 E. 리 장군이 북부의 율리시스 S. 그랜트 장군에게 항복하면서 종결되었다. 이 전쟁은 약 620,000명의 사망자를 초래했으며, 미국 역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내전으로 기록된다.

전쟁 후 미국은 1865년 13차 개정헌법을 통해 노예제를 폐지하였고, Reconstruction(재건) 시대를 통해 남부의 사회와 경제를 재편하고 통합시키려는 노력을 진행하였다. 남북전쟁은 또한 현대 미국의 형성과 인권 및 시민권에 관한 논의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