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샨시역은 중국 후난성 헝양시 헝샨현에 위치한 철도역으로, 징광 고속철도(베이징-광저우 고속철도) 노선의 주요 정차역 중 하나이다. 이 역은 중국의 오악(五岳) 중 하나로 꼽히는 남악 헝산(衡山)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설되었으며, 2009년 12월 26일 징광 고속철도의 우한-광저우 구간이 정식 개통됨에 따라 운영을 시작하였다.
역의 위치는 헝산현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헝산 풍경구 입구와는 약 8~10k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다. 역 광장에서는 헝산 풍경구로 이동하는 전용 셔틀버스와 시내버스가 수시로 운행되어 관광객들에게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 과거 일반 열차를 이용하여 헝산을 방문하던 방식에 비해 고속철도를 통한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면서 지역 관광 산업의 핵심 관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헝샨시역의 역사 건물은 현대적인 건축 양식으로 설계되었으며, 주변 산세와 어우러지는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역사 내부에는 넓은 대합실, 자동 매표기, 검표 시스템 등 현대적인 여객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승강장은 2면 4선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속열차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정차 및 통과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역의 규모는 중소형 고속철도역에 해당하지만, 관광 성수기에는 몰려드는 인파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동선이 설계되어 있다.
이 역은 후난성 남부 교통망에서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한다. 성도인 창샤와 인근 대도시인 헝양을 연결하는 중간 지점에 위치하여 지역 간 교류를 촉진한다. 고속철도망을 통해 광저우, 선전 등 남부 연안의 주요 도시에서도 몇 시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헝산 지역의 경제 발전과 인적 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헝샨시역에는 매일 수십 편의 고속열차(G 시리즈)와 동차조 열차(D 시리즈)가 정차하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 승차권 시스템과 안면 인식 검표기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이 도입되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 연계 교통망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헝산 풍경구 및 주변 지역의 교통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